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최고경영자로 이경수 씨가 선임됐습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의 존경받는 리더 중 하나인 이경수 씨가 오는 18일 자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데이브 주코브스키 CEO가 사임한 이후 약 9개월만의 선임입니다.
그동안은 제리 플래너리 수석 부사장이 CEO 직무를 대행해 왔습니다.
올해 61세인 신임 이경수 사장은 1982년 현대차에서 일을 시작한 뒤 최근까지 현대트랜스리드의 사장 겸 CEO를 맡아 왔습니다.
현대트랜스리드는 트레일러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계열 미국 법인입니다.
이 사장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대에 HMA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