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고기집 몽안, 이색 컨셉에 한 번, 맛에 두 번 반하다.

입력 2017-09-15 17:02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휴식을 위한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는 '포미족'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나 은행권에서 발표한 2014년과 2016년 소비 패턴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으로 올수록 유흥업 분야의 소비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맛집 등 음식 소비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함께, 즐겁게, 맛있게, 고급스럽게를 외치며 먹는 가치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화로구이집 '몽안'은 인테리어와 서비스, 맛에서도 '프리미엄'스러운 컨셉을 내세우고 있어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몽안은 삼겹살, 목살, 항정살, 살치살, 진꽃갈비살까지 다섯 가지 종류의 보다 질 좋고 맛도 좋은 생고기로 엄선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식사나 가벼운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마련되어 있어 저녁 때 삼삼오오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다.

이자카야 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실내는 직원이 고객에게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디귿자 형태의 바(bar) 테이블을 설치했다. 테이블 안쪽에 개별 화로를 두어 손님들이 바로 맛볼 수 있도록 고기를 구워서 내놓는 방식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고기를 익히는 동안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전 메뉴가 제공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고기를 먹을 때에는 개인당 제공되는 돌판 위 곁들이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공유할 필요 없이 개인접시처럼 사용할 수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풍긴다. 소금부터 명이나물까지 총 여덟 가지 곁들이를 기본 제공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몽안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맛까지 더해져 부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으며, 점심 때에는 주변 회사원 분들의 방문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충 떼우는 한 끼의 인식을 벗어나 가치 있는 식사를 하고자 하는 트렌드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고기집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인테리어를 접목하여 분위기 있는 식사자리를 연출하거나 고급스럽게 대접하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백제의 수도 위례성에서 이름을 딴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몽안은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분당, 수서 도시고속화도로의 송파 나들목에 인접해 있어 문정동, 세곡동, 복정동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최근 성남과 타 지역간의 이동이 편리해져 다양한 지역의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