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영향, 제주·경상·강원도 비상..태풍경로 관심

태풍 탈림이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1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며 "16일에도 동해상은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풍 탈림의 진행속도는 8km/h, 최대풍속 45m/s, 중심기압 945 hPa ,강풍 반경 380㎞로 강도가 매우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했다.

제주도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17일까지 경남해안, 제주도는 50~100mm의 비가 내리고 제주 산간지역에서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를 비롯한 부산 울산과 경남 남해 거제 통영, 전남 여수 순천등 남부 해안 지역엔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경로가 변화무쌍하게 바뀌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행안부는 14일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