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가 영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은 오후 4시 28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22% 하락한 3,515.37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같은 시각 0.22% 내린 7,363.46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4시 43분 현재 각각 0.23%와 0.22% 떨어진 5,205.72와 12,526.37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0.2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찬성표가 늘어날지가 관심사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중앙은행의 목표치(2%)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6일 동안 냉전 시대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하는 점은 지정학적 긴장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