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2017 로보월드’서 협동로봇 라인업 공개

입력 2017-09-13 17:16


한화테크윈은 오늘(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협동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으로 작업자와 분리된 넓은 공간이 필요한 기존의 산업용로봇에 비해 필요한 공간이 작고 저렴하며 사용법이 간편합니다.

한화테크윈이 전시하는 로봇은 올해 초 출시한 협동로봇 HCR-5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제품인 HCR-3, HCR-12 등입니다.

HCR-3, 5, 12 라인업은 협동로봇이 작업 중 들 수 있는 무게가 3kg, 5kg, 12kg으로 작고 가벼운 전자 장비의 조립부터 이보다 크고 무거운 자동차 부품의 금속가공의 공정까지 다룰 수 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2017 로보월드’에서 협동로봇이 직접 과자와 초콜릿을 서빙하는 스윗 존, 프로그래밍을 통해 협동로봇을 제어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존, 로봇에 카메라를 달아 물체 위치 인식·바코드 인식을 시연하는 비전 존 등을 마련했습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세계 협동로봇 시장규모는 지난해 2,146억원수준이었지만 2022년에는 3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60%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한화테크윈도 이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