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노사대화로 합치점 도달 가능"

입력 2017-09-13 15:37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선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서로 터놓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합치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회장은 또 "김주영 위원장님도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화가 핵심이고 중요하다는 소신을 말씀하신 바 있다고 들었다"며 "경제계도 합리적 대안을 갖고 사회적 대화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주영 위원장은 "그동안 박 회장의 발언이 한국노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고, 오늘 박 회장과 한국노총이 만나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또 두 경제 주체인 노사가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리가 한 걸음 진전된 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한상의를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