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60300 target=_blank>레드로버 대표이사 권한대행 이효동 부사장>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의 대주주인 중국 쑤닝 유니버셜이 "한·중 정치외교적 긴장이 완화되면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레드로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파견돼 레드로버 대표이사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이효동 부사장은 오늘(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싸드 배치문제로 중국 기업인 쑤닝 유니버셜과 한국 기업인 레드로버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이 부사장은 "지난 8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넛잡 2'의 북미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전세계 배급을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향후 개봉될 국가의 흥행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북미시장을 겨냥한 작품들이 중국에서 더 많은 흥행을 기록하는 경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넛잡 2'가 중국 영화시장에서 북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레드로버는 '메가레이서'와 '고양이 해적단' 등 신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제작을 준비 중이며, 영화 내 특수 효과를 제작하는 CG/VFX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