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구매력평가지수 기준), 출처: 중소기업연구원>
* 구매력평가지수: 국가 간 통화 구매력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국내물가와 외국물가의 변동을 환율에 반영시킨 지수
우리나라 대기업 평균임금이 소상공인 평균임금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오늘(13일) 발표한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국제 비교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지난해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월 평균임금은 6,048달러로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월 평균임금인 1,894달러보다 3.2배 많았습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종업원 1인당 평균임금의 연 평균 증가율도 500인 이상 기업은 4.2% 증가했지만 5인 미만 기업은 3.2% 증가에 그쳤습니다.
일본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원인으로 상여금·노동조합 유무, 우수인재의 대기업 쏠림 현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협력업체 대상 인센티브 확대, 성과공유제 시행 중소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