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정유석, 30년 인연→연인으로?

입력 2017-09-13 09:54
수정 2017-09-13 10:41


배우 이연수와 정유석의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수와 정유석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함께 장을 봤고,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연수, 정유석 두 사람은 30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만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자연스러운 대화 속 묘한 기류가 흘러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내가 동생으로밖에 안 보이지?"라며 "지금은 누나 동생 사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자꾸 보다 보면 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라는 등의 발언으로 우회적인 마음을 드러냈고, 이연수는 "흐름에 맡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연수는 정유석이 '불타는 청춘' 합류 당시 유독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연수는 정유석을 보고 "한참 어린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아기 때부터 봐서 그렇다"라고 말하는 등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이연수는 정유석이 과거 매니저 없이 활동할 시절 촬영장에서 집으로 데려다 줬다며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불타는 청춘' 2호 커플로 이어지게 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