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는 이번 달에 들어 두 번째다.
13일 새벽 4시50분께 경의중앙선 원덕~양평 구간에서 시운전 열차가 기존 열차와 추돌에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난 시운전 열차에는 기관사 등 7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이들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8시 25분께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는 역사 내 청소근로자 A(60) 씨가 승강장에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숨진 바 있다.
전동차 기관사는 "사람을 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사고로 상행선 방면 전동차 운행이 40분가량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역사 내 청소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일을 하던 중이었는지 등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시신을 수습한 뒤 사건을 국토부 철도사법특별경찰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