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도시바, 메모리 매각결정 또 연기...한미일 연합에도 가능성"

입력 2017-09-13 07:30
오늘(13일) 이사회를 열어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매각처를 정할 것으로 전망됐던 도시바가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가 당초 유력 후보로 지목되어온 웨스턴디지털(WD)컨소시엄과 막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시바는 WD컨소시엄과의 매각 협의 중 경영권 문제에 이견이 발생하면서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그동안 미일연합과 경쟁해온 한미일 연합이 9월 초 도시바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매각 협상안을 제출했다"며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과의 협의 가능성도 열려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