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자구안 제출

입력 2017-09-12 18:0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경영 정상화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오늘(12일) "금호타이어가 정리한 자구계획안을 이날 오후 4시 넘어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이 자구계획안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중국공장 매각과 유상증자, 보유중인 대우건설 지분매각 그리고 이달 말 만기 예정인 1조3000억원 채무 상환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이 제시한 자구안을 검토한 뒤 다음주 주주협의회를 열어 이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