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계열사 유니맥스정보시스템,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7-09-11 16:40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국방·항공용 컴퓨터 전문 개발업체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유진에이씨피씨 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결정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입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방·항공 무기에 특화된 컴퓨터와 같은 부품을 개발해 유도무기, 항공, 통신기술 등 여러 분야에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2013년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에 인수된 후 지난 2014년 91억 원, 2015년 138억 원, 지난해 168억 원, 올해 상반기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김선태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3년 내에 전문 방산제조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확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군 전력의 현대화와 국산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상장되면 한글과컴퓨터 그룹은 한컴, 한컴MDS,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등 5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지난 7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산청을 포함 16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매출 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