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니 예약 판매 소식에 네이버, 페이스북의 AI 스피커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네이버는 지난달 11일부터 네이버뮤직 1년 무제한 듣기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AI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웨이브는 네이버의 자체 AI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사용자 환경(UI)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용자는 손가락 대신 음성명령으로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메신저 '라인'을 통해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앞서 AI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디자인을 선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 AI플랫폼 '카카오아이'를 기반으로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돼, 모든 서비스를 음성대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샤오미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44달러(약 4만 9000원 가량)의 AI스피커를, 페이스북 역시 기존 제품들에 비해 30~50% 저렴한 가격으로 AI스피커 '홈팟'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