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한국형TDF 수탁고 2천억 돌파

입력 2017-09-11 12:40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삼성 한국형TDF가 수탁고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작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안정적인 성과 실현으로 꾸준한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삼성 한국형TDF는 출시 6개월 만인 작년 10월 수탁고 500억원을 돌파한 후, 올해 4월에 1,000억원, 출시 약 1년 6개월여 만인 이달 초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 한국형TDF는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별도로 작년 10월 설정된 2015 상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상품이 최소 270억원부터 400억원까지 출시 잏 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2045 펀드를 기준으로 설정후 14.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펀드 등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합니다.

특히,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 미국인과는 다른 한국인 고유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프로그램 설계함으로써 국내 연금시장 환경에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팀장은“연금 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이제는 연금 투자 방법에서도 소수나 단일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질적 성장, 즉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며“글로벌 자산배분에 최적화된 삼성 한국형TDF가 연금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