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작심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달리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창업자는 페이스북에서 '맨몸으로 정부 도움 하나 없이 한국과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기업가를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동료 기업가로서 화가 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습니다.
이재웅 창업자가 남긴 글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공유되며 반향이 커지자 이 창업자는 이후 '김상조 위원장의 표현도 부적절했지만 (오만하다는) 내 표현도 부적절했다'고 글을 수정했으며, 김상조 위원장은 “이재웅 창업자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명심하고 자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