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신인 시절 인터뷰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신종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그맨에 대한 꿈을 키운것과 어려웠던 예전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군 제대를 앞두고 무엇을 하고 살 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러다 더 늦어서 후회하기 전에 개그맨이 되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울로 올라와 극단에 들어갔다 힘든 나날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하지만 제 개그를 보고 웃어주고, 더 나아가 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생활을 견딘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또한 신종령은 “‘간꽁캄처럼 몸을 이용한 개그도 좋지만 앞으로 소심한 캐릭터를 극대화시킨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며 “미안해하면서 은근히 할 말 다하고 민폐 끼치는 그런 캐릭터.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인상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근 존경하는 인물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으면서 "감히 말씀드리지만, 정말 딱 그렇게 살고 싶다"며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고, 매너지키고, 불의에 끝까지 항거하면서"라고 소신을 보인 바 있다.
신종령은 노 전 대통령 이외에도 박영진, 김병만을 롤모델로 꼽은 바 있다. 그는 "꾸준히 열심히 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 특히 부단히 노력하는 (두 선배님들의) 모습은 정말 닮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신종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