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디딤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동아리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총 1억원 지원"

입력 2017-09-07 11:10


네트워킹,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 팀마다 1천만 원씩 지원

서울창업디딤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동아리 밸류업 프로그램' 킥오프가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업동아리 밸류업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유망 창업동아리 10개 팀을 발굴해 창업아이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디딤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프로그램에 참가할 창업동아리를 모집했다. 그 결과 서울 전역에서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동아리 총 100여 팀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유망 창업동아리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건국대학교 '디코', '커짐' ▲고려대학교 '히든트랙', 'FF Mechanics' ▲동국대학교 '닥터다이어리' ▲서울대학교 '농부라다스' ▲한성대학교 '야미벅스', '위니' ▲한양대학교 '로카101', '의사친구' 등 총 10개 팀이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성장시킬 수 있는 네트워킹과 프로젝트 개발비 및 활동비 명목으로 각 팀 당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이선호 센터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개소한 이후 서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업동아리에게 더욱 발전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열정적인 창업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성장지원사업'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동아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들도 좋은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창업디딤터가 가진 다양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창업디딤터는 2014년 5월 개소한 이래 창업 불모지였던 서울 동북부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예비 및 창업 초기기업과 대학생 창업동아리를 육성 및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