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故 마광수의 빈소에서 자해를 했다는 보도에 과거 남긴 유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김수미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김수미는 “연기 활동 중 힘든 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 남편이 아플 때도 있었고 내가 아플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김수미가 빙의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던 시절, 자살을 생각하고 벽에 남겨 놓은 유언이 화면으로 등장했다.
공개된 유언에는 김수미의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기록돼있다.
이에 김수미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지만,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수미는 마광수 교수의 빈소에 술이 취한 채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수미 측은 이를 부인했다.
사진=SBS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