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노조가 중소기업의 지불능력을 벗어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문 위원장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인사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자 이 같이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지불능력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지불능력 이상을 노조 측에서 요구한다면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이 준비할 시간도 없이 여러가지로 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며 "어떻게 현장을 설득하고 이해시킬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성택 회장은 원청기업이 30%, 중소기업이 30%, 정부가 40% 씩 각각 최저임금 인상부담금을 분담하는 안과 통상임금 산입범위 명확화 등을 문 위원장에게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