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캐릭터로 한때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우먼 김미연이 3층짜리 건물의 주인이 됐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의 <원히트원더 특집! 내가 망할 것 같애?>편에서는 한 분야에서 만큼은 1등을 찍은 클라라, 김미연, 김상혁, 마크툽, 황보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연은 “대한민국 돈을 김미연이 다 긁어간다는 말이 있었다”는 MC들의 질문에 “한때 행사의 여왕으로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 달 단위로 돈을 받았는데 하루에 서울, 대전, 대구를 찍고 이렇게까지 했다”며 “한 달에 1억 이상씩 받은 것 같다”고 과거 수입을 언급했다.
김미연은 “업소 행사는 현금 박치기로 한다. 그때 8000만원 정도를 받은 곳이 있었는데 새벽에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오시라고 해 돈을 드렸다”며 “어머니가 우시더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네일케어나 스킨케어 이런 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 시간에 은행을 간다. 1만원이건 2만원이건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꼭 은행에 가서 얼굴도장을 찍는다”고 습관처럼 저축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미연은 “현재는 건물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건물에 대해 “엄마와 함께 천안에서 20년째 이어온 추어탕 식당을 하고 있는데 테이블 4개로 시작해 현재는 20개로 확장했다. 48년 된 허름했던 건물 대신 신축 건물로 최근 완공했다. 3층짜리 건물”이라고 말했다.
비디오스타 김미연(사진=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