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 한국, 亞 이란-일본 이어 본선행 확정

입력 2017-09-06 09:26
수정 2017-09-06 09:29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가 발표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기며 A조 2위를 확정해 천신만고 끝에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 A조는 이란(승점 22)이 6승 4무로 1위를, 한국(승점 15)은 4승 3무 3패를 기록, 시리아(3승4무3패·승점 13)를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해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순위 B조는 일본(승점20)이 6승 2무 2패로 조 1위를,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가 6승 1무 3패로 2위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순위



한편, 한국 축구는 '타슈켄트의 기적'을 일궈내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조의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비기면서 한국이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0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