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5일 근로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남 창원에 소재한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과 한화지상방산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근로감독관들은 한화테크윈 노사협력팀과 회사관계자 등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올 2월 노조탈퇴 종용 행위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며 한화테크윈 사측을 고용부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고용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한화테크윈을 대상으로 수시기획감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테크윈지회는 한화테크윈이 노조원에 대한 잔업과 특근 배제, 업무 배제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측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탈퇴를 종용해 조합원 수가 1천30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줄었다며 사측을 규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