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수 판화작품 7일부터 헝가리 등 유럽 6개국 순회 전시

입력 2017-09-04 22:06
주헝가리 문화원은 7일(현지시간)부터 11월 3일까지 두 달간 '이철수 판화전-새들 날아오르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헝가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스페인, 독일,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6개 유럽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간결한 선과 인상적인 이미지, 시적인 글 등 목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90년대 후반 작품부터 최근작 '촛불대탑'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시기별로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철수 화가는 여러 차례 외국 전시회를 열었지만, 재외 한국문화원이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개막일인 7일에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특별전시 투어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