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소형 오피스텔 내 상가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1~2인 가구의 젊은 층이다 보니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도 자유로워 임차인 유치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소형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소비력이 왕성한 20~30대 1인 가구의 젊은층을 고정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매출에도 긍정적이다.
또한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상업, 업무, 준주거 등의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보니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이 자유롭고, 유동인구 확보에도 수월해 임차인 유치에도 수월하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 상가에 비해 기준시가 상승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17년 국세청 오피스텔·상업용 건물기준시가 고시대상자료를 보면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화오벨리스크 스위트'
오피스텔 상가 1층의 경우 지난 1월 기준시가가 ㎡당 424만 8천원으로 지난해(㎡당 406만 6천원) 보다 4.47%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인근 명일동의 '명일한양' 단지내 상가 1층은 0.6%(㎡당, 99만 2천→99만 8천원) 오른 것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투자 트랜드가 양적 다양화 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력 높은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오피스텔 상가의 인기는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기조와 맞물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퍼스트(시행사)는 10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 퍼스트' 단지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4층, 연면적 약 6,028㎡ 규모, 40여 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초역권 상가인데다 오는 2023년 지하철 9호선 고덕역도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고덕역 및 버스정류장에서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는 고덕상업지역의 길목상권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고덕상업지역에서 15년(완공기준)만에 일반에 공급되는 상가로 희소가치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