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해외여행객 선호하는 혜택은 해외결제금액 할인"

입력 2017-09-04 10:55
수정 2017-09-04 11:12


욜로(YOLO) 트렌드에 따라 해외 여행을 즐기는 여행족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뜨고 있습니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해외여행 시 가장 많이 쓰는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결제금액 할인 및 캐시백'이 3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26.2%, '공항 라운지 이용'이 19.5%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족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사용자들에게도 '해외결제금액 할인 혜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카드사들은 해당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해외결제금액에 대해 3%를 할인합니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와 하나카드의 'VIVA G카드'도 해외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항공 관련 혜택'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마일리지 적립과 동시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마일리지 플래티넘)', '씨티프리미어마일카드', '우리카드수퍼마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에는 PP카드가 아닌 라운지키(Lounge Key) 방식으로 라운지에 출입 가능한 카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 실속을 높여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