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란제리 소녀시대’ 이어 ‘애간장' 전격 합류…하반기 활약 예고

입력 2017-09-04 08:18



배우 도희가 드라마 '애간장'에 캐스팅 됐다.

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도희가 SBS 플러스 드라마 '애간장'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최근 KBS2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 소식을 알린 도희는 뒤이은 ‘애간장’ 합류로 하반기 브라운관서 빛나는 활약을 예고했다.

SBS 플러스 드라마 ‘애간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추리로맨스로, 첫사랑을 10년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타임슬립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 사이의 황당한 삼각관계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극중 도희는 사랑보다 우정을 중시하는 의리파 장소라 역을 맡았다. 쿨하지만 순수한 낭만을 지닌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무공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로 데뷔했다. 여수 소녀 조윤진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첫 데뷔에 완성형 연기를 펼친 그는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응답하라’ 신드롬의 주역이 됐다.

이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아빠는 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다채로운 면모와 완벽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간장’은 지난 8월 말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12월에 SBS플러스 채널에서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