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천우희, 뉴스 생방 스튜디오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17-09-01 08:28



탐사보도극 ‘아르곤’ 천우희가 첫 날부터 아찔한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측은 천우희의 진땀나는 생방송 신고식을 담은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로,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김주혁과 충무로의 블루칩 천우희의 만남만으로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백진(김주혁 분)과 이연화(천우희 분)는 나란히 뉴스 스튜디오에 앉아 대담을 나누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댄디한 슈트에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HBC 간판 앵커다운 젠틀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백진은 다소 긴장한 이연화와 눈을 마주보며 인터뷰를 이끌어간다.

계약만료를 6개월 앞두고 아르곤 팀에 배정받게 된 이연화는 뉴스 생방송에 투입되는 진땀나는 상황과 직면하게 된다. 생방송 직전 김백진의 갑작스런 결정에 이연화가 예상치도 못한 뉴스 데스크에 앉게 된 것. 경직되어 어색하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연화의 모습과 이마를 짚고 고개 숙이고 있는 김백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연화가 생방송 직전 투입된 사연이 무엇인지,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는 냉철한 원칙주의 백진이 고개 숙인 사연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철저한 원칙주의자 김백진과 남다른 감을 재능삼아 기자가 되고자 하는 이연화의 상극 케미가 생방송의 긴장감과 맞물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르곤’ 제작진은 “난관에 부딪히는 이연화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라며 “보도 현장의 생동감은 물론 원칙주의자 김백진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일 될 것이다. 과연 본 방송에서 어떤 내용과 사건이 전개될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르곤’은 감각적인 연출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구동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세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집필해 완성도를 확보했다. 오는 9월 4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