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오영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 "중견 아나운서들 지방 발령, 나의 미래인가 싶었다"

입력 2017-08-31 23:25


배우 오영실이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를 밝혔다.

31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에 오영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실은 "'탤런트 오영실 씨'라고 하면 괜히 웃음이 나온다. 아나운서를 10년 했기 때문에, 아직도 배우 탤런트 이런 것들이 약간 쑥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영실은 과거 아나운서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중견 아나운서들 10명이 단체로 지방 발령이 났다. 묵시적인 권고사직이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했다. 나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난 일이 너무 좋은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배우의 꿈을 뒤늦게 키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