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축구선수 출신 가수 구자명이 신태용 감독을 응원했다.
31일 구자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오늘 저녁 9시 이란 잡고 러시아 갑시다"라며 신 감독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구자명은 "간절한 만큼 정말 벼랑 끝에 서있는 만큼 신 감독님 이하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부담과 긴장보다는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해 임해 주심을 믿는다. 간절히 기도하고 또 응원하겠다"고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구자명이 올린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감독님 조용히 뒤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아자아자"라고 응원하는 구자명의 응원과 이에 "그래 고맙다. 자명아"라고 답한 신 감독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었던 구자명은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음식점 등에서 일을 하다가 지난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한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한편,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