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돈 타령에 양희은도 '발끈'한 사연

입력 2017-08-31 16:44
수정 2017-08-31 17:22


개그맨 김구라가 근검 절약의 아이콘 김생민을 무시하는 등 태도 논란에 오른 가운데 가수 양희은이 그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던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터')에서 악동뮤지션 이찬혁을 두고 "데뷔 3년 동안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39곡이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구라는 자연스럽게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거의 어린이 재벌 아니냐"면서 그가 호기심을 보이자 MC들도 "그 정도면 저작권료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며 그 액수를 궁금해 했다.

이에 이찬혁은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고, 이를 있던 양희은은 김구라를 향해 "그런 지저분한 얘기 좀 그만해라. 자꾸만 돈 돈 하냐. 요즘 다 살기도 힘든데. 됐다 그래라"고 버럭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