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백년손님’에 출연해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31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 15년 차’ 강원래-김송 부부가 아들 ‘강선’과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에 아들 강선을 얻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가 “강원래 씨가 ‘아들바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문을 열자 김송은 “남편은 선이를 보면 바로 무장해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송은 “남편이 어느 정도로 아들 바보냐 면, 아들의 오줌을 얼굴에 맞고도 좋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원래는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앉아있는 내 얼굴에까지 오줌이 닿는다는 건 힘이 얼마나 좋다는 얘기냐”며 아들의 ‘힘’에 자랑스러움을 드러내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패널 성대현은 “이정도면 아들 바보가 아니고 그냥 바보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팔불출 아빠 강원래의 끔찍한 아들 사랑은 31일(오늘)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