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시효 완성 채무조정자 주금공 상품 이용 가능

입력 2017-08-31 16:32


주택금융공사가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무조정자에 대해 공사 상품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원금과 손해금의 일부를 상환한 경우에만 공사 상품을 다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보증상품을 제때 갚지 못한 채무자도 공사 상품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는 서민 재산형성과 금융지원 강화,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등 정부정책에 발맞춘 것으로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도와주려는 취지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 보금자리론 등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제1금융권 전세자금대출 이용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세자금보증 등 공사 보증상품은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