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맛 없는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는 '꿀팁'을 공개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는 김치찌개 편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은 "찌개를 끓일 때 김치가 맛이 없다면 갓김치, 파김치, 양파 김치를 양념처럼 조금씩 섞어서 넣어주면 된다. 더욱 풍성한 맛이 난다"라고 방법을 전수했다.
또 황교익은 우리나라가 특히 발효 음식을 즐겨 먹게 된 이유에 대해 "겨울이 길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겨울이 5개월 정도 된다. 긴 겨울, 먹을 거리가 부족하다보니 여러 채소와 곡식을 저장해 두게 됐는데 오래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 발효다. 잘 썩지 않고 맛도 다양하게 변주된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겐 최상의 음식이다"라고 지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치찌개 맛집으로 '옛집', '성일정육점', 옛골'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