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2017에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운동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Gear Sport)'와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Gear Fit2 Pro),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Gear IconX) 2018'이 그 주인공이다.
'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삼성 기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수영장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물살에 의한 터치를 방지할 수 있는 '워터 락 모드(Water Lock Mode)' 기능이 장착됐다.
'기어 스포츠'의 경우 원형 베젤과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되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고해 혼자서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기어 핏2 프로'는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츠 밴드로 GPS가 탑재돼 이동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본인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2018'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로 좌·우 이어버드(Earbud) 사이에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4GB)에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운동 중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호출 하는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케이트 버몬트(Kate Beaumont)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품전략 담당은 "오늘 공개한 웨어러블 제품들은 사용자 일상의 변화를 위해 건강·운동과 관련해 매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