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2004~2014년 사이에 110만명에서 214만명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최근 PC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건조증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뻑뻑함 ▲이물감 ▲작열감 ▲눈물흘림 ▲침침함 ▲눈곱 ▲가려움 ▲안구 충혈 ▲시력 저하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눈물 부족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 눈물 성분의 불균형, 노화, 안구의 기능적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을 느낀다면 무조건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 중에 하나로 '아이아쿠아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아쿠아케어는 다각적인 검사와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아이아쿠아케어 프로그램은 안구건조증 마사지, 눈꺼풀 관리, 누점폐쇄술, 자가혈청 안약 및 컴퓨터 보호안경 처방 등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시행되며, 집에서도 관리하는 수 있도록 건조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을 넘어 각막에 염증이 나타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많다"며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