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미모 ‘시선집중’...옷 잘 입는 언니!

입력 2017-08-30 16:18
수정 2017-08-30 16:20
이일화,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출연...섹시한 강사 역 맡아



이일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의 바통을 이어, 오는 9월2일 밤 9시 시작하는 MBC TV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가 '졸혼'을 다루는데 여기에 이일화가 출연하기 때문.

김갑수는 '졸혼 당하는 남자' 이신모 역을 맡았다. 가부장적인 성격을 지닌 자수성가형 '상남자'. 하지만 일평생 충성을 바친 회사에서 공로상을 받으며 퇴직하는 감격스러운 날, 아내로부터 졸혼 통보를 받는 기막힌 운명의 주인공이다.

김갑수는 30일 "요즘은 많은 여자들이 졸혼을 원한다던데, 남자들이 어떻게 살길래 그런가 싶다"며 "저는 그렇게 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졸혼이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미숙이 '졸혼 선언하는 여자' 홍영혜를 연기한다. 남편 이신모의 고압적인 성격을 34년간 묵묵히 감내하다, 남편의 퇴임식날 '졸혼 선언'이라는 한방을 크게 날리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이신모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경쾌한 터치로 그린다.

그렇다고 졸혼 부부만 있는 건 아니다. 이일화와 심형탁은 10살 차 연상녀-연하남 잉꼬부부이자, 재혼한 부부를 연기한다.

이일화가 맡은 정화영은 섹시한 댄스스포츠 강사다. 성이 다른 세 자녀, 열살 연하 남편과 가정을 꾸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인물.

심형탁은 살림 9단의 전업남편 고정도 역을 맡았다. 고정도-정화영 부부는 '닭살 행각'을 펼치는 동시에 재혼 가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간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