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출범하면서 스마트폰뱅킹을 중심으로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8,111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377만명 늘었습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1.7%에서 63.8%로 확대됐습니다.
2분기 스마트폰뱅킹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5,816만건, 이용액은 3조7,20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 2.6%씩 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PC를 포함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9,38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0.3% 감소했으나 이용액은 42조3,572억원으로 1%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으로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이용은 하루 8,606건, 1,0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29%, 252%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