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아나운서, ‘만나면 좋은 친구’로 돌아오겠다

입력 2017-08-30 09:05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사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 가지고 많이 읽어주시고 널리 공유해주세요. 페친님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MBC가 살아나고, MBC 아나운서들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로 꼭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정은 아나운서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손정은 아나운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인근에서 열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 거부 기자회견’에서 “2012년 파업 이후 전 여러 방송 업무에서 배제됐고 휴직 후 돌아온 2015년 이후에는 라디오 뉴스만 했다”며 “그런데 어느날 라디오 저녁 종합 뉴스마저도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라디오뉴스에서 하차했고 직후 들려온 소문으로는 임원회의에서 고위급 간부가 ‘손정은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손 아나운서는 “드라마 ‘몬스터’와 ‘경찰청사람들’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섭외요청을 받았지만 신동호 국장은 ‘손정은 말고 다른 사람은 없냐’고 이야기하며 내 출연을 막았다. 아나운서국에서는 절대 안된다며 출연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진=MBC뉴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