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내일 날씨, 전국 맑고 선선 '일교차 주의'

입력 2017-08-29 21:46
수정 2017-08-29 21:46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내일(30일)은 아침 최저기온 11∼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로, 전국이 전날보다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는 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3m, 남해 먼바다에서 1.0∼3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이날 새벽까지 서해와 남부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