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여러 신용카드 사용내역 한 번에 조회

입력 2017-08-29 18:14


내년부터 개별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 결제금액을 확인할 필요없이, 한 번에 내역 조회가 가능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원스톱 카드 조회서비스인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를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말 현재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이용금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시스템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되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는 카드별 결제일과 최근 월별사용금액, 결제 예정금액, 포인트 적립액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인 '파인'으로 손쉽게 접속이 가능해, 금융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잊고 있던 휴면카드를 손쉽게 파악하고 정리함으로써, 신용카드 부당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