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시장 진출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급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천375억원, 영업익 53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2.4%, 영업익은 63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판매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두번째 제품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에 따라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램시마는 지난 1분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를 달성하는 등 매 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분기 미국시장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화이자(Pfizer)로부터 약 1천억원 추가 발주도 이뤄지는 등 순항중입니다.
트룩시마는 동일 성분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유럽에 출시됨으로써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한 점도 실적 호조에 기인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에 납품해야 하는 제품 구매주문(Purchase Order) 2천9억원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더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