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교수 구속, 학생들 한숨 여전히 깊어...“쉬쉬하는 학생 많아”

입력 2017-08-29 09:31


제자를 상대로 금품을 착취한 강원도 한 국립대학의 ‘갑질 교수’가 구속됐지만 전국 학생들의 한숨을 여전히 깊어지고 있다.

이번에 구속된 ‘갑질 교수’ A씨는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제자들에게 편취한 돈으로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A 교수는 "실험에 필요한 실습비였고, 외제 차 리스료는 제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학생들은 갑질 교수 구속 소식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내비치면서도 여전히 계속되는 교수들의 ‘갑질’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들은 “Kyung Min Ha 국립대 갑질교수가 대학원생 등쳐먹는 갑을관계 청산 되어야한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갑질교수신고시 교수파면과함께 연금박탈 형사처벌까지 하여 향후 영구적으로 갑질 못하도록 하고 대학원생 연구논문 심사를 직계교수가 아닌 심사기관을 따로두어 통과시키는 제도화도 병행되어야한다.” “yuji**** 석사 박사받고 취업할곳이 저 갑질교수의 입김이 닿는곳이니 선택의 여지없이 노비짓하는 현실” “jhs3**** 연구비 약속하고 주지 않는 교수놈들 그들의 갑질과 영심은 누가 바로잡나 힘없는 학생들은 괴롭다.” “wind****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각 지역 대학교 갑질 교수 조사해주세요. 피해보고 쉬쉬하는 학생들 훨씬 많을 것입니다.” “ifry**** 힘들게 연구하면 뭐하나. 갑질 교수, 상사가 도둑질해가는데. 하긴 논문 표절 인사들이 장관되는 거 보고 이미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kwru**** 학점을 무기로 학생들에게 행해지는 교수들 갑질 이제는 법으로 엄하게 다스릴때입니다” “gahe**** 대학원생들의 지도교수라면 갑질 중에서도 악랄한 갑질을 한다.는 것이 거의 관례로 보면 된다. 죽어라면 죽는 시늉도 해야 한다. 참는 댓가로 학점이 부여 되고 논문이 통과가 되니까,,” “citi**** 비단 이 사건 뿐일까. 대학원 조교시켜 논문대필시키고 돈뜯고 갑질하는 교수 천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뉴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