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유로화 초강세...달러 시장 회의감 부상

입력 2017-08-29 14:48
'하비' 피해 심각...트럼프, 내일 텍사스 방문
먼저 cnbc의 소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유로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바닥에 떨어진 달러에 대한 시장 회의감이 전에 없이 불거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bc는 이러한 회의감의 주요 원인으로, 트럼프노믹스의 2대 근간인 세제 개혁과 인프라 투자의 구체안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 것을 꼽았습니다.

다음 로이터 통신의 소식입니다.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해가 경제, 사회, 복지 등 다방면에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의 긴급한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방문이 오히려 구조, 구호 활동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홀푸드 인수를 마무리한 아마존이 식료품 가격을 크게 내리면서 프라임 회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아마존은 홀푸드 인수를 마무리하고 기존에 약속했던 대로 상품 가격을 크게 인하했는데요,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 전문가들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금 가격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300달러를 웃돌았다며,

금 가격의 움직임이 미국 정부에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백악관과 미국 의회가 세재 개편에 성공할 경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달러화가 오르고, 이 경우 금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월스트리트저널 살펴보겠습니다. 본지는 애플이 오는 9월 12일 새로운 아이폰과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 공개가 늦어질 것으로 추측되는 보고서가 자주 나온 만큼 예정대로 9월 12일에 아이폰이 출시 된다면,

고객과 투자자들이 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새로운 최고경영자 자리에,

미국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수장, 다라 코스로샤히를 선임했다는 소식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자였던 제프리 이멜트 전 GE 회장을 제치고 우버의 CEO자리에 오른 코스로샤히의 최우선 임무는,

성차별 스캔들 등으로 얼룩진 우버 이미지를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헤지펀드 운영자 데이비드 록커는 전기차 메이커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테슬라에 대해

'탄광의 카나리아'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점차 시장 활기가 가라앉으면, 테슬라가 지금의 상승장을 가리는 커튼이 될 것이라며 현재 테슬라 주식은 과대평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소식입니다. 새로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를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7 높아졌습니다.

아베 총리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은 여전히 강해 신뢰 회복에는 갈 길이 멀지만, 우선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지지율 급락 흐름은 멈췄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