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신임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알려진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참여연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김조원 전 사무총장은 금융 경력이 부족하고 금융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신임 금감원장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참여연대는 "금감원장에 비전문가가 임명되면 금융개혁의 방향·대상이 본질을 비껴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참여연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 전문가를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임 금감원 후로로 알려진 김조원 전 총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지난 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다 공직 생활을 마쳤습니다.
이후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 감사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는 문 대통령 캠프에서 퇴직 관료 그룹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