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비스 어학 공식 출사표…HSK와 JLPT 런칭으로 매출 확보할 것

입력 2017-08-28 17:21


고등고시 및 공무원, 경찰, 자격시험 등 성인교육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윌비스가, '7000억원 규모'의 성인 어학시장을 놓고 메이저 경쟁사들과 정면 승부할 것임을 밝혔다.

윌비스는 '윌비스 어학연구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하반기 취업 시즌에 대비한 전문 신토익 콘텐츠를 내세워 어학시장에 진출하고, 추후 토스와 오픽 그리고 중국어(HSK)와 일본어(JLPT)의 성공적인 런칭을 진행함으로써 매출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합류한 송승환 어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해 5월 구토익이 신토익으로 개정된 이후 시중에 나와 있는 상당수의 토익시험 교재들이 새롭게 바뀐 시험 유형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신토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중 교재들은 구토익 내용 중 일부만을 수정하여 출간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에 신토익에 맞춰 출간되는 기본서 시리즈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베이스 분석과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티칭 기술을 토대로 기본기와 논리적 문제접근법에 대한 명쾌한 방법을 제시하여 토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비스는 지난 8월, 토익, 토스, 오픽 전문 저작자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13명의 원어민 석박사급 전문가가 모인 업계 최고의 어학시험 전문 연구소인 E-TEST 어학연구소의 인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퍼블리싱과 마케팅의 전문 인력을 추가해 윌비스 어학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관계자는 "많은 토익 학습자들이 신토익 출제 경향이 반영되지 않은 교재와 공부 방법 때문에 토익 고득점 확보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어학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성인 어학시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후 새롭게 만들어지는 윌비스 어학 사이트와 어학원을 통해 성인어학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