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윤정수, 채무 괴로움 토로…"택시 기사님도 걱정하더라" 과거 인터뷰 '눈길'

입력 2017-08-27 15:41


'사람이 좋다' 윤정수가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방송인 윤정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더 이상 실수 하고 싶지 않다"고 과거를 후회했다.

윤정수는 개인 빚 장부를 공개하며 "지금까지도 계속 갚고 있다. 다 갚으면 이걸 태워버릴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윤정수는 "난 그렇게 빚을 질 사람이 아니다"며 "빚을 질 것 같으면 그 돈을 쓰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계획하지 않은 세력이 들어와서 내가 어쩔 수 없이 흘러 내려간 것이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과거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의 괴로움을 언급한 바 있다.

윤정수는 지난 3월 JTBC '님과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인기 많고 잘풀려서 안하무인이었다"며 "그때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될 줄 알았다"며 후회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파산 이미지가 너무 강해 신발 닦는 곳에서 아저씨가 돈도 안 받는다"며 "얼마 전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택시 타도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일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