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오구오구 미나, ‘애교 머신’ 외모도 입담도 빛났다

입력 2017-08-25 08:56



구구단 오구오구 멤버 미나가 물오른 미모에 애교 가득한 재치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구구단 오구오구 미나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2부 여름방학특집으로 마련된 전설의 인기 코너 ‘스타골든벨1’에 ‘핫한 아이돌’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미나는 한껏 물이 오른 청순하고 귀여운 미모로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체중 감량 질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9kg 정도 빠졌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최근 들어서 주변에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0대 때 가요계에 데뷔한 만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연 당시와 연습생 시절에 겪었던 고충도 털어놨다. 미나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사무엘이 밝힌 합숙 비하인드 스토리에 공감하며 “처음에는 캐리어에 옷만 담아갔는데 나중에 되니 점점 간식을 담아가게 되더라. 그때 열일곱 살이라 잠이 정말 많았다. 신발끈을 풀다가 잠든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에는 “목표한 몸무게가 있었는데 의지력이 부족했다. 몰래 먹을 것을 챙겨먹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같은 제주도 출신 또래인 우주소녀 다영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녀서 매점에서 만난 적이 있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사이”라고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서울에서 다시 만난 동향 친구인 만큼 다영과 제주도 사투리로 웃음을 유발해 예능 샛별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미나의 활약은 제주도 사투리 애교에서 터졌다. 우주소녀 다영의 애교 섞인 개인기가 끝난 뒤 시도해보라는 MC의 요청에 도전하게 된 것. 미나는 “오다방(오라버니)~ 내 맘 속에 더당하꾸다잉(내 맘 속에 저장할거다)”라며 귀여운 매력이 가득한 콧소리로 애교 개인기를 선보여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구구단 오구오구에서 선보인 10대 소녀의 상큼한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촬영장에서 ‘애교 머신’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미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반영됐다. 방송에 출연하자마자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며 미모와 입담을 두루 갖춘 미나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방송 이후에는 ‘해피투게더’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안팎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나는 현재 걸그룹 구구단의 막내 멤버인 혜연과 함께 첫 번째 유닛인 구구단 오구오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지난 10일 데뷔 타이틀곡 ‘ICE CHU(아이스 츄)’를 발표하며 각종 음악 무대에서 ‘텐텐돌’다운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