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목숨 앗아간 '흉기'가 결정적 단서?

입력 2017-08-24 21:43
수정 2017-08-24 21:55


송선미 남편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은 계획 범죄로 판단해 수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배우 송선미 남편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을 조명했다.

송선미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사업가로, 18살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인삼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호텔 사업까지 성공해 수백억대 자산을 일궜다고 한다. 그러나 외할아버지 사망 이후 1남 2녀 중 장남에로 많은 재산이 증여됐다고. 고향 주민들은 치매를 의심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속 분쟁에 휩쓸린 송선미 남편은 정보를 주겠다고 접근한 20대 남성에게 회칼로 무참히 살해됐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계획 살인을 부정,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배후를 숨기기 위한 의도적인 연기라면서 회칼을 구입, 준비한 것이 계획 살인의 증거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선미 남편의 빈소 모습도 담겼다. 상복을 입은 송선미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