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살해 20대 구속, 남편과 아빠 빼앗은 죗값 치른다

입력 2017-08-24 13:59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 송선미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 24일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네티즌은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해 엄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선미는 한 방송에서 송선미는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 가질 것"이라며 "늦게 결혼한 편도 아니어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일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선미는 "남편은 둘만 살아도 좋다고 하는 편이다. 사실 그래서 아이를 안 가진 거였는데 나이가 돼서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고 했더니 이제 빨리 갖자고 한다"라고 말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 10년차에도 신혼부부 못지않은 부부애를 자랑했고, 막 26개월 된 딸의 부모가 됐다.

송선미의 남편 역시 출산 후 ‘딸바보’가 됐다고. 송선미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남편이 자신을 똑닮은 딸 앞에서는 연애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며 딸을 위해서라도 '젊게 살자‘고 다짐했다는 얘기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한 남성의 행동 탓에 송선미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그의 딸은 자상하고 든든한 아빠를 잃게 됐다.

사진=YTN뉴스캡처